드디어 상가가 나갔습니다.
우선 첫 번째 난관
인테리어 업자를 불러서 모든 걸 다 해결하는 게 맞는가???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음??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인테리어를 하셔야 하는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또한 그랬고요!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우선 저희는 20평 정도의 크기를 상가를 반려견 호텔 및 미용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상가에서는 부업? 을 하는 업체였는데 모두 그대로 두고 가셨어요.
1. 콘셉트부터 정하기
우선 시작하면서 의견 충돌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입니다.
뭐 예를 들면 잔디를 깔고 싶다 아냐 잔디는 너무 관리가 힘들지 않아??? 그럴 거면 그냥 타일 깔자
타일은 강아지가 뛰어놀다가 넘어지면?? 이런 문제점들을 제공하다 보면 결국 가격만 비싸지고 저자본이라는 타이틀을 떼게 됩니다... 아이러니하죠. 분명히 저자본을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비싸지는...
그래서 콘셉트가 필요합니다.
우리 매장은 이런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물론 반려견 사업이니까 반려견이 중심이겠죠??
빵이네 매장은 컨셉이 반려견 호텔을 중점으로 두었는데 강아지들은 친화력이 좋아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립니다.(사나운견은 자제해서 받기로 했어요) 구성원을 생각하면서 배치하는 것이죠. 그래서 매장 전체를 놀이터 콘셉트로 잡고 자는 곳 분류를 따로 두었는데 분향소 같은 느낌이 아니라 목재로 장을 새로 짰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공간은 모두 놀이터인 것이죠. 관리는 힘들겠지만 동생이랑 둘이서 보는 것이라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 그렇게 했고 그렇기 때문에 공간에 인테리어를 최소화하고 미끄럼틀 계단 등 에너지 소모를 할 수 있는 놀이기구를 많이 놓을 생각입니다.
강아지들 조심해야 되는 것이 낙상 이기 때문에 바닥 또한 배제할 수 없는데요.
바닥도 냄새를 최소화하는 데코타일(가격이 가장 싸고 효율이 좋음)을 선택하고 대리석 느낌 나는 마감칠을 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겨울철에는 러그를 깔아서 (물론 이것 또한 노동이 많이들 어가요... 오줌이라도 누면 그때그때 세탁해야 돼서) 강아지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주려합니다. 하지만 계절별로 바뀌는 것이 또 개인 매장의 장점 아닐까요? ㅎㅎ
2. 길이 틀어지면 항상 콘셉트 중심으로
1번 콘셉트를 중심으로 의견이 갈리거나 길이 달라졌을 때 컨셉을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그래야지 다시 돌아올 수 있어요.
3. 저자본은 하되 싸구려는 안돼요.
타일은 만약 맘에 안 들면 갈아치우기 힘들겠죠? 안에 있는 짐 다 빼고 다시 시작해야 하니 그렇기 때문에 후회될 것 같은 것들은 최대한 투자를 많이 합니다. 애견미용샵도 강아지들이 많지만 냄새를 잡는 것이 관건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환풍구, 바닥자재에 투자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사진은 캡처본입니다 ㅎㅎ
저희가 저자본 셀프 인테리어를 생각 한 이유는 살면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그리고 철거? 사람이 하는데 정말 어려운 것일까?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물론 이 글로 인해 철거업으로 먹고사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이러한 정보들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고민을 했지만 셀프 인테리어가 유행한지도 오래되었고 늦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러한 정보들이 공유된다면 다들 창업에 부담을 덜 느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포스팅을 결심했습니다.
천장과 바닥을 정리하는 모습이고요 총 20평 정도 되는데 다 새로 타일을 해야 하고 천장은 구조물이 보이는 카페 같은 느낌으로 페인트를 칠하려 합니다. 이쁘게 잘 되겠죠??
참고로 인테리어는 정말 처음 하는 겁니다. 아는 분들께 자문을 구하고 유튜브 보고 시작하는 것이니 미숙하더라도 응원 부탁드려요~!
가계부
2022.11.20 - [빵선배/빵선배 : 일상] - 저자본 애견미용샵 셀프인테리어 창업일기 빵이네 [1일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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