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네 애견미용샵 셀프 인테리어! 셀프 페인트 칠~! (feat. 도로용 페인트)

인테리어 업자 분들을 만나보면 정말 다양한 경험과 활동으로 쌓은 노하우들이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오늘은 페인트칠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저희 건물 ㅠㅠ 앞에 이렇게 색이 다 바랬는데 상가에 애견미용샵을 하게 되다 보니 이제야 보이는... 불효자는 웁니다 ㅎ

내 주변 정원이 깨끗해야 사람들이 놀러 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당연히 주변부터 깔끔하게 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전부다 직접 샀는데... 확실히 페인트는 비싸요 ㅠㅠ 

여러분들 페인트 바르면 끈적해지잖아요 오늘 노하우를 좀 몇 개 알려드리겠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려요

 

1. 페인트 종류

우선 밖에 바르는 건 눈과 비 그리고 바람등으로 금방 해집니다. 더러워지는 것도 생각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오래 보존할까라는 고민을 하는데 혹시 도로용 페인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진짜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 페인트가 따로 있는지...

생각해보면 도로에 차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는데 덜 해지는 걸 보고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그래서 밖에 칠할 때는 도로용 페인트가 가능한데

도로용 페인트 색깔이 정해져 있습니다... 검정 흰색 하늘색 노랑... 이렇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어떻게 우리 매장은 하양하양인데 앞에 하늘색은 너무 이상하고... 흰색은 때가 많이 탈 것 같고... 결국 도로용 검정과 흰색을 사 왔습니다... 전문가분들은 섞지 마라 하는데... 아몰랑~

 

섞어버렸어요 근데 잘 섞이는데요?? 좀 열심히 10분~15분 정도 저었습니다... 첨엔 잘 안 섞여서... 검은색 줄이 생기더라고요... 큰일 났다 싶었는데 뒤에 섞이는! 아 그리고 처음에 따기 전에 반통정도 다른 통에다가 덜어두세요~!

왜냐??

 

2. 신나 이용

시너를 이용해봅니다~! 이건 액체형 기름이라 페인트를 유연하게 만들어줘요... 물론 양도 뻥튀기가 됩니다. 그냥 페인트만 칠하게 되면 잘 발리지도 않고 구석구석 하기에 점액이 너무 강한 성질이라 뭉치거나 떡지거나 보기 안좋아지고 뜯으면 뜯어집니다. 그래서 신나를 섞어주면서 응? 왜 이렇게 묽게 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어주시면 돼요 그리고 다시 쉐이킷~!  발라보시면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아실 거예요 ㅋㅋㅋㅋㅋ

저도 처음에 신나 넣고도 망했다... 했지만 매우 성공적

 

 

사진 보시면 작업과정 보이시죠? ㅠㅠ... 힘들었습니다 

이미 끝났지만 좋은 방법 있으면 공유 부탁드려요~~!